‘봄날을 새해 아침으로 바꿔 읽으며.
가파르거나 모양이 삐뚤어진 땅.[안영배 제공]한남동은 실제로 아무나 넉넉히 품어주는 곳은 아니다.
그에 못지않게 유해한 기운도 남달리 센 곳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이처럼 3면을 산이 아늑하게 감싸다 보니 조선 왕조도 이곳을 길지로 보아 능터로 정하기도 했다.[뉴시스]성공한 기업인이 흔히 그러하듯 영업사원 출신으로 30대 그룹 반열까지 올라선 Y 회장도 한남동 부촌에 입성했다.
이러한 지역은 일반과는 거리를 두는 폐쇄성과 고립성을 띠게 된다.조선 왕들은 매봉산에서 매사냥을 하면서 이곳 풍치를 즐겼다.
재물 등을 상징하는 우백호(이태원동 고갯길) 지역은 좌청룡보다 상대적으로 재벌가가 많이 모여 살고 있다.
육군참모총장 등 권력기관의 공관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중국의 한국 내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을 받는 동방명주의 실소유자 왕하이쥔이 지난달 29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서도 비밀경찰서를 운영했고 그곳이 한강변 중식당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국내가 발칵 뒤집혔다.그렇지 않은 장소에선 담뱃갑 속 은박지를 계속 만지작거리며 말을 하라고 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새겨야 한다.기원전 5세기에 쓰인 『손자병법』은 싸움에 이기기 위한 본질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애용된다.